센텀2지구 -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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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2지구,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도심융합특구 지정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 191만㎡ 개발...산업.주거.문화 융합 혁신공간 조성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에 조성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센텀2지구)가 도심융합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1월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센텀2지구의 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과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도심융합특구로 최종 지정돼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센텀2지구는 지난 2021년 11월 부산도심융합특구 선도 사업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의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7일 부산을 비롯한 대구·울산·대전·광주 등 5대 광역도시의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부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은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 센텀2지구 첨단산단 191만㎡에 사업비 4조411억 원을 들여 오는 2030년까지 부산의 주력산업과 미래 제조업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과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기반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부산시는 도심융합특구를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는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센텀2지구에는 스마트 선박, 로봇, 지능형 기계, 정보기술(IT) 등 부산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허브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2차전지, 전기차, 바이오 등 초정밀 첨단 제조업 기업과 분야별 연구개발(R&D)센터 등이 입주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전망이다. 벌써부터 조선해양 분야 대기업과 IT플랫폼 기업,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치의료기기 기업 등 130여개 기업이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
부산시는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를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세계적 `직주락(직장, 주거, 오락)' 거점으로 조성해 기업과 청년이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은 부산이 동남권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혁신도시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센텀2지구를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해 부산과 울산, 경남을 잇는 세계적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조성하고, 특구를 성공적으로 성장시켜 부산을 신산업 중심지이자 청년들이 오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